서울도심 낮 12시부터 2시간 교통통제

  • 입력 2009년 5월 29일 02시 57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서울 경복궁 인근 세종로와 태평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영결식의 원활한 진행과 질서 유지를 위해 29일 오전 5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이틀간 모든 경찰이 대기하는 갑호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서울 도심의 교통이 통제되는 시간은 영결식이 끝나는 낮 12시부터 노제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오후 2시까지. 경찰은 장례행렬 이동을 위해 낮 12시∼오후 1시 지하철 경복궁역∼동십자각 구간과 세종로(광화문 앞∼세종로 사거리) 구간 양방향을, 낮 12시 반∼오후 2시 세종로 사거리∼서울광장 구간 양방향을 통제한다. 운구 행렬이 지나가는 다른 구간은 장례 차량이 통과할 때만 일시적으로 통제한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 통제는 없다.

경찰은 영결식과 노제가 열리는 동안 도심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우회시키기로 했다. 지하철의 경우엔 상황에 맞춰 도심 무정차 통과를 검토할 계획.

경찰은 경복궁 앞 시민열린마당과 정부중앙청사 앞부터 대한문 앞까지 경찰통제선을 설치해 시민의 차도 진입을 막기로 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국민장 장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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