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경찰병력이 삼엄하게 경비하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운구하는 리무진과 조문객을 태운 버스는 부산대 병원을 출발했다. 그 뒤를 유족과 참모진, 지인, 노사모 회원 등을 태운 차량이 뒤따랐다. 시신 운구차량은 오후 6시 20분경 봉하마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병원 장례식장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시민 등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부산대병원에서 봉하마을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운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도착하는 때에 맞춰 봉하마을에 빈소를 마련하고 일반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례 절차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