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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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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외교통상부가 영접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클린턴 장관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지난해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겨룬 대선주자였기 때문에 ‘거물’에 걸맞은 예우를 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외교부 북미국은 6일 미 국무부 및 주한 미국대사관과 클린턴 장관의 공식 방한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외국 최고지도자급에 상당한 영접을 하기 위해 면밀한 의전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유명환 장관은 20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클린턴 장관을 위한 만찬을 주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클린턴 장관이 좋아할 선물과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1993년과 1996년 대통령 부인 시절 방한했을 때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의 경호는 서울시경 소속 요인경호대가 아닌 대통령경호실 소속의 요인경호팀이 맡게 된다. 한 당국자는 “미 국무장관은 다른 나라의 장관급 인사가 아닌 국가수반에 준하는 경호를 해 온 것이 그동안의 관례”라고 말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