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2004년 4월과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한 2005년 2월 등 중요한 외교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김 위원장과 회담을 했던 인물이어서 이번 방북 때 김 위원장을 예방할지 주목된다.
건강이 회복된 김 위원장은 최근 공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그동안 외빈은 만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왕 부장이 방북했던 2004년 1월, 2005년 2월, 2008년 1월에 그를 만났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