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표 “李대통령 새만금에 역점”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4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7일 “새만금 개발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대신 선택한 사업”이라며 “어떻게 보면 대운하 사업보다 더 역점을 둔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새만금개발연구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지역의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수질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새만금을 본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확인한 만큼 새만금은 이미 반쯤은 성공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금은 남은 땅이 부족해 한국이 이처럼 큰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는 힘들다”며 “(새만금사업은) 자연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고 우리의 발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새만금은 (새로운 개발 모델을 제시한) 중동의 두바이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개발의 표상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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