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2008 제주 하계포럼’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자유시장경제가 가장 ‘기업 프렌들리(친화적)’하며 자유시장경제에서만 기업이 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과 경제계에서 촛불시위와 관련해서 (자유시장경제 수호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한 목소리가 응집력을 가지고 나와 줘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40, 50년 키워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과 관련해 “내년부터 민관(民官)이 함께 신성장동력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일단 민간에서 1000억 원, 정부에서 1000억 원 총 2000억 원을 조성하고 앞으로 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