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협상 설거지론 현정부 양심없는 얘기”

盧전대통령 불쾌감 표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에 대해 현 정부가 펴 온 ‘설거지론’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3일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이렇게 하는 건 영 곤란하다. 그것은 영 양심이 없는 얘기”라고 말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설거지론이란 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한 것을 이명박 정부가 뒤늦게 대신 이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