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이방호 박형준…MB 핵심 실세 줄줄이 쓴잔

  • 입력 2008년 4월 9일 20시 19분


18대총선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9일 밤 중간 개표결과 낙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입장을 밝힌 후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연합
18대총선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9일 밤 중간 개표결과 낙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입장을 밝힌 후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연합
이명박 정권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핵심 실세 4인방 가운데 서울 서대문 을 정두언 후보만 당선이 확정적일 뿐 이재오 이방호 박형준 후보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은평을 이재오 후보의 경우 개표율 33.9%(32,452표)에 40.5%(12,871표)를 얻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52.5% 16,696표)에 크게 밀리고 있으며 경남 사천시 이방호 후보는 개표율 79.5%(40,254표)의 상황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50.3% 19,999표)에 크게 뒤진 44.9%(17,858표)에 그치고 있다.

특히 당선이 확실시 되던 부산 수영 박형준 후보도 개표율 19.0%(12,894표)에 유재중 무소속 후보 53.9%(6,816표)에 10%p이상 뒤진 43.3%(5,480표)에 불과하다.

서대문을의 정두언 후보만 개표율 49.6%(30,775표)에 59.6%(18,146표)를 득표해 김영호 통합민주당 (31.7% 9,635표)후보를 밀어 내고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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