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실장 윤진식씨 유력

  • 입력 2008년 1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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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에 윤진식(61·사진)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윤 전 장관을 포함해 3명 정도로 비서실장 후보를 검토해 왔으나, 경제부처 근무 경험이 풍부한 윤 전 장관이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는 당선인의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당선인이 윤 전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로도 검토했으나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는 청와대 곁에 두고 도움을 받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행정고시(12회) 출신으로 옛 재무부에서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친 금융통으로, 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윤 전 장관은 현 정부 각료 출신 중에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경제 분야 공약 마련 등에 참여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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