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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9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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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토의종군(土衣從軍)의 심정으로 서울 중랑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의종군이란 ‘온몸에 흙이 묻는 험한 허드렛일을 하겠다’는 의미로 중랑을 지역은 한나라당이 한 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는 지역구다.
그는 통화에서 “당초 3월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총선 승리 이후로 미뤘다”며 “현재 지역구 찜질방에서 한 달째 생활하고 있으며 선거 사무실도 컨테이너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박 이사장은 출마에 반대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권유가 있어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이 차가 열네 살인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산상(山上) 약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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