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黨 당명 ‘자유신당’으로

  • 입력 2008년 1월 9일 02시 57분


정운찬-조순형 참여 안해… 이달 국중당과 합당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하는 보수신당의 당명이 8일 ‘자유신당’(가칭)으로 확정됐다.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창당발기인 명단에는 이 전 총재,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 당 소속 권선택 김낙성 류근찬 의원, 무소속 곽성문 의원,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강삼재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전 총재 측이 꾸준히 영입을 추진했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무소속 조순형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표학길, 연세대 유석춘, 중앙대 이상돈, 성균관대 김민호, 건국대 최한수, 경원대 김정수 교수 등이, 문화 스포츠 예술계에서는 코미디언 심현섭, 탤런트 김성민, 영화감독 박철수, 야구선수 김재걸 씨 등이 합류했다.

자유신당의 영문명은 ‘The Liberty New-Party’.

국민중심당과의 합당은 이달 말로 예정된 창당대회 직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자유신당 창당기획단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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