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BBK 사건 수사 발표와 첫 대선 후보 합동 TV토론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0% 중반대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독주를 계속했다.
10일 중앙일보가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43.6%,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8%,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6.3%의 지지를 얻었다.
중앙일보 6일 조사에 비해 40.5%였던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3.1%포인트 올랐지만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신문이 9, 10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 45.3%, 이회창 후보 14.7%, 정동영 후보가 13.4%를 기록했다.
세계일보가 8, 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47.4%, 정 후보 16.0%, 이회창 후보가 12.6%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일보의 지난달 27일 조사와 비교할 때 이명박 후보는 5.4%포인트, 정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회창 후보는 6.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대선 후보 최근 여론조사 | |||
중앙일보 10일 1393명 조사 | 서울신문 9, 10일 1000명 조사 | YTN 9일 1002명 조사 | 세계일보 8, 9일 1000명 조사 |
이명박 43.6% | 이명박 45.3% | 이명박 42.3% | 이명박 47.4% |
정동영 16.8% | 이회창 14.7% | 이회창 16.1% | 정동영 16% |
이회창 16.3% | 정동영 13.4% | 정동영 15.9% | 이회창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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