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머타임제 여론 수렴”

  • 입력 2007년 7월 1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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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도입 여부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2개 정부 부처와 민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석환 총리공보수석이 밝혔다.

정부는 국무조정실과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 추진 체계를 만들어 앞으로 2개월 동안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한 여론 수렴 작업을 하기로 했다.

김 수석은 “서머타임제와 관련해 전경련 등 재계의 도입 건의가 있었고, 산업자원부와 전경련의 여론조사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며 “그러나 관광, 문화, 노동계 등에 미치는 영향 등 고려할 점이 있어 앞으로 2개월 동안 여론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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