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김 본부장은 단지경영처장, 총무관리처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상임이사로 승진해 기술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치에 관여하거나 정당 생활은 하지 않았으며, 수자원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수자원공사맨으로 알려져 있다.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김 본부장에 대해 “특별히 정치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평했고, 김 본부장 자신도 “보고서는 단순한 친분 때문에 건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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