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8일께 후보등록”한나라 경선위-검증위 활동 시작

  • 입력 2007년 5월 26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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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합니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오른쪽)과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과 포즈를 취한 뒤 “잘 부탁한다”며 혼자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잘 부탁합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오른쪽)과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과 포즈를 취한 뒤 “잘 부탁한다”며 혼자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25일 첫 회의를 열고 28일경 후보 등록 시점을 결정한 뒤 이른 시일 안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구식 경선관리위 대변인은 “28일 2차 회의에서 후보 등록 시점이 결정되면 곧바로 후보 등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선관리위는 회의를 매주 월, 목요일 열기로 했다.

강재섭 대표도 경선관리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서 “후보 등록을 빨리 해야 한다”며 “서류를 간소화해 28일경 받으면 제일 좋고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관용 위원장은 경선 결과 승복 서약을 추진하기 위해 대선주자들과 접촉하는 한편 경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강 대표에게 제출했다.

국민검증위원회도 이날 대선주자 검증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강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검증위는 건강한 후보를 뽑는 정치적 건강검진 기구”라며 “실무 추진단과 보안이 유지될 수 있는 독립적인 사무실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강민 위원장은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검증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증위원들은 이날 중립 서약과 함께 상견례를 마쳤으며 29일경 첫 회의에서 검증 범위와 방법,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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