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형언할 수 없는 충격"

  • 입력 2007년 4월 18일 0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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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8일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전날 발생한 비극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한국인 영주권자에 의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나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조승희(23)씨로 확인되자 다시 한 번 이같은 뜻을 밝힌 뒤 한국민과 함께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재차 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포사회가 미국민과 함께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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