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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6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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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동아시아재단이 발간하는 영문저널 ‘글로벌 아시아(Global Asia)’에 실은 특별기고문에서 “일본이 스스로의 양식과 합리적 지혜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고 이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역사 왜곡은 배타적 민족주의와 국수주의를 가져오고 나라와 지역을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 대통령은 △경제적 협력과 통합의 새 지역 질서 구축 △동북아에 다자안보 협력체제 구축 △동북아 공동체 형성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 강조 △과거 역사 직시와 역사 인식에 대한 공통의 토대 마련이라는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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