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시동기들 줄줄이 퇴임…8인회 멤버중 3명만 현직에

  • 입력 2007년 3월 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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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 출신들이 줄줄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사시 17회 동기생 모임인 ‘8인회’ 멤버 서상홍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9일 퇴임한다.

지난달 말에는 임승관 대검찰청 차장과 ‘8인회’ 멤버로 노 대통령과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백 서울고검장이 차례로 검찰을 떠났다. 앞서 전효숙 전 헌재 재판관은 노 대통령이 헌재 소장 후보로 지명했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낙마한 뒤 지난해 11월 법복을 아예 벗었다. ‘8인회’ 멤버인 정상명 검찰총장은 11월 임기가 끝난다. 다음 정부까지 공직에 남는 사람은 안대희 대법관과 ‘8인회’ 멤버인 조대현 헌재 재판관, 김종대 헌재 재판관 등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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