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승리위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국민승리위가 3월 10일까지 경선 시기와 방법을 최종 확정하면서 동시에 경선후보 등록일도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이 경선후보 조기등록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최근 ‘검증 공방’ 격화에 따라 당이 깨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후보의 탈당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규에 대한 인준권을 갖고 있는 최고위원회의가 경선후보 조기등록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민승리위의 결정이 그대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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