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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0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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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한국헌법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정치학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다 덮어 버리니까 반대동맹이 있고 방관의 동맹이 있고 나머지는 없는 것 같다. 참 어려운 지경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언론들이 (그 학자가) 맘에 안 들면 아무리 옳은 말씀을 하고 학문적 업적이 상당히 두텁더라도 안 받아 써 버린다”며 “이런 척박한 언론 풍토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일 아닌가”라고 개헌 관련 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나는 앞으로 야당이 개헌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한나라당이 개헌해서 손해나는 것이 무엇이며 한나라당이 말을 바꿨다고 비판할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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