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환수후 유엔사 역할 한미 협의체 구성 공동연구

  • 입력 2007년 2월 9일 03시 00분


한국과 미국은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임무 조정 문제를 논의할 양국 국방 당국 간 협의체를 구성한 뒤 공동 연구 결과를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하기로 했다.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은 8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11차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전시작전권이 환수되면 유엔사의 정전협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며 “한미 외교 국방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공동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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