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열린우리당 탈당 선언

  • 입력 2007년 2월 4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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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에서 탈당 의사를 밝히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원협의회에 모인 핵심당원 100여명과 의논한 결과 탈당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5일 김근태 의장을 만나 인사를 하고 탈당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탈당은 열린우리당의 신당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 이후 임종인 이계안 최재천 천정배 염동연 의원에 이어 6번째이며, 이로 인해 열린우리당의 의석수는 133석으로 줄었다.

정 의원은 평소 개혁 성향의 천정배 의원과 가깝게 지내며 탈당을 검토해왔다.

한편 천 의원과 가까운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도 금명간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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