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학등록금도 반값으로”

  • 입력 2007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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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4일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학생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여 주는 ‘반값 등록금’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조∼2조 원 규모의 국가장학금제도를 만들어 저소득층과 이공계 학생을 지원하고, 대학에 기부금을 내면 10만 원 한도에서 세액 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장은 “이는 교육을 통해서 가난을 세습시키지 않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관련 법안을 이미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전 의장은 또 “주택금융공사의 학자금 대출은 이자가 6.15∼6.45%로 주택 모기지론보다 비싸다”며 “이자율을 대폭 낮추는 정책을 추진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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