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타결

  • 입력 2006년 12월 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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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이 6일 최종 타결됐다.

한미 양국은 올 5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과 후속 전화 협의 등을 거쳐 2007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협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이 부담할 2007년 방위비 분담금은 총액기준으로 7255억원으로 결정됐고 협정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유효하도록 했다. 내년 분담금은 현재 분담금보다 451억원(6.6%)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2008년 분담금 총액은 2007년도 분담금에 물가상승률(소비자물가지수)을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미국측과 전화통화를 통해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협상 결과는 한미 양국 모두가 전적으로 만족하는 내용은 아니나 한미동맹의 정신에 입각한 최선의 합리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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