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건교부장관 이용섭, 행자부 장관 박명재 내정

  • 입력 2006년 11월 23일 17시 16분


코멘트
새 건설교통부장관에 내정된 이용섭 행자부장관(왼쪽)과 후임 행자부장관에 내정된 박명재 前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새 건설교통부장관에 내정된 이용섭 행자부장관(왼쪽)과 후임 행자부장관에 내정된 박명재 前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새 건설교통부장관에 이용섭 행자부 장관을, 후임 행자부장관에 박명재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을 내정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위촉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임 오지철 정책특보는 앞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는 활동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특보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수석은 이용섭 장관의 건교부 장관 내정한 것과 관련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국세청장, 재경부 세제실장 등 재직 시 축적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높은 전문성도 아울러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박명재 행자부 장관 내정에 대해서는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행자부 기획관리실장과 경북 부지사를 지내 중앙행정과 지방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혁신을 마무리해 세계일류 정부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오지철 정책특보 내정자는 2014년 2월 7일부터 27일간 개최되는 22회 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는 활동을 전 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정책특보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