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 북한 핵실험 후 첫 방북

  • 입력 2006년 11월 8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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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핵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명예소장을 비롯한 한반도 전문가 4명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31일~이달 4일 북한을 방문했다.

한국정부 출연 연구단체인 미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연구소의 잭 프리처드 소장과 헤커 박사,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객원연구원, 존 루이스 스탠퍼드대 교수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이들은 북한 외무성 관리들을 만나고 영변핵시설 등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방북은 핵실험 이전부터 추진됐으나 핵실험으로 다소 늦춰졌다. 이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북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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