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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3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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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북측은 처음엔 비행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방북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다가 남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자 열차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방북하는 방안을 제안해 육로 이용엔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북 경로에 대한 결론을 맺지 못했다.
실무접촉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정세현 전 장관은 2차 실무접촉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도로 포장 등의 문제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실무접촉 남측 관계자는 “방북 날짜를 27일로 확정하지 못한 이유는 방북 경로와 방북단 규모에 따라 시기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방북 경로와 시기, 방북단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제12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가 끝나는 다음 달 6일 이후 개성에서 3차 실무접촉을 열기로 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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