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8774명

  • 입력 2006년 5월 16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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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는 5·3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총 8774명이 접수, 이 가운데 6863명이 서류심사 등을 거쳐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접수기준 경쟁률은 평균 2.3대 1을 기록했다.

등록심사가 끝난 후보 6863명 가운데 전과기록 보유자는 10.5%인 724명이었고, 지난 5년간 납세실적이 전무한 후보는 1.8%인 124명이었다.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13.6%인 93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30명, 지역구 광역의원 655명, 비례대표 광역의원 78명, 지역구 기초의원 2513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375명 등 모두 3867명을 새로 선출한다.

중앙선관위는 후보 등록 접수 마감일인 17일까지는 모두 1만2000여 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8대 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002년엔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갈 수 있어 첫날 등록률이 90%에 이르렀으나 이번엔 개정 선거법에 따라 후보 등록 마감이 끝난 다음날인 18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돼 후보 등록자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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