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29일 여야 원내대표와 조찬회동

  • 입력 2006년 4월 28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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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관저로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를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4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인 사립학교법 개정과 3·30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대통령이 다음 달 해외 순방에 앞서 교착상태에 있는 국회 입법 현안과 관련해 원내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타개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현재 사학법 개정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하고 있어 3·30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등 주요 법안의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달 2일까지다.

노 대통령은 양당 원내대표들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3·30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을 비롯해 사법개혁 및 국방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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