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심대평 충남지사 “제1과제는 행정도시 건설”

  • 입력 2006년 1월 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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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3일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과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이 올해 도정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도시 주변 광역도시계획 수립과 명칭 및 지위 설정 등에서 충남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행정도시 예정지 주민의 생활안정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지사는 “도청 이전 계획이 일부 시군의 이견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차기 지사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임기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과 아산, 홍성 등지의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부품, 디지털 영상, 농축산 바이오 등 4대 산업은 충남은 물론 국가의 신성장 동력입니다. 이들 지역이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지로 부상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는 “환 황해 경제권 도약을 위해 지난해 경기와 맺은 ‘충남-경기 상생발전 협약’이 4대 산업의 발전에 시너지 역할을 할 것”고 말했다.

심 지사는 “행정의 기업 마인드가 달라져야 한다”며 “기업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기업 옴브즈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올해를 ‘기업사랑의 해’로 선포했다.

심 지사는 “안면도관광지개발과 백제문화권개발, 장항 및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보령신항 건설 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선 연임으로 도지사 마지막 임기를 맞는 그는 “처음보다 더 처음같이 하겠다”며 거듭 ‘초심’을 강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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