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대표 “한국정치 새판짜기에 혼신의 노력”

  • 입력 2005년 10월 25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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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韓和甲·사진) 대표는 24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민생을 위한 개혁에 매진하려는 모든 정치세력, 개인과 정당, 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쳐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나와 민주당은 앞으로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소수 정당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수권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민주당의 부활과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라는 직분은 나 개인에게 무한한 영광이다. 국민 통합과 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면 긍지와 영광마저도 아낌없이 내놓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해 최근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중부권 신당)을 중심으로 한 제3의 정치세력 규합을 위해 당권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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