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대표는 이날 AP통신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 정보기관은 리비아에 도착한 (핵)물질이 북한에서 출발했다는 물리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6일 “중국 지도부가 나선 만큼 북한은 6자회담을 외면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결국은 회담장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 의회 및 행정부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통일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 차관은 이날 한국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낮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로 했다는 어떠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소 상반된 발언을 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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