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민정-인사수석 사표 수리

  • 입력 2005년 1월 1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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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이기준(李基俊) 교육부총리 인사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박정규(朴正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과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정식으로 수리했다.

이에 따라 두 수석비서관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해당 수석비서관실의 선임비서관인 전해철(全海澈) 민정비서관과 권혁인(權赫仁) 인사관리비서관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10일 사표 수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만 밝혔으나 두 수석비서관이 사표 수리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업무를 하기가 부담스러워 정식으로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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