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부총리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게 한국의 핵물질 실험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핵 비확산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IAEA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는 것.
그러나 그는 “이번 IAEA 이사회에서 한국 핵물질 실험문제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특별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말해 한국 핵물질 실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