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 使 政 대타협…黨政 추진 합의

  • 입력 2004년 8월 24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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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4일 오찬회동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정부와 당이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2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노사정 대타협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 의장은 “악성 쟁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외국인투자자나 기업가 인식에 오류를 발생시키는 측면이 있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하며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만든다면 기업 투자가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도 “정부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나 감세 요구는 재정부담이 발생해 적절치 않다”면서 “국채발행이 늘기 때문에 최근 정부가 제출한 연기금 투자로 주식시장 활성화를 이루고 건전한 투자 촉진을 위한 법안도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또 공무원 노조와 관련해 “공무원은 신분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책임감이 수반돼야 하며 위법사항이 있을 때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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