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 안팎에 걸 기업광고를 모집하는 것은 물론 협찬사를 지정해 북한 내 판매우선권과 시장 진입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광고비는 m²당 최고 800달러이며 관중 배포용 선전물에도 광고가 게재된다. 방영권 판매도 행해진다. 협찬사로는 나이키가 거론되고 있다.
도쿄신문은 이는 북한 최초의 본격적인 스포츠 비즈니스로 실리를 추구하려는 북한측 자세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호주 민간기업과 북한 무도연맹이 후원하는 무도대회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50개국에서 600명가량의 무도인이 참가해 태권도 공수도 태극권 등의 시합과 시범 연기가 행해진다.
이 기간 중 약 2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북한측은 예상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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