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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1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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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 회장 김완주 전주시장)는 11일 오후 충남 금산에서 제1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갖고 10월 한국에서 '세계 시장·군수·구청장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대회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스위스 중국 한국 등 7개국이 참여하며 개최국 자치단체장 외에 90여명의 자치단체장들이 방문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회를 개최한 미국시장협의회 측이 한국의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서신을 보내와 성사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하광학 사무과장은 "협의회가 지난해 3월 프랑스시장협의회와 지방자치교류 협정에 관한 의정서를 교환하면서 2004년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방분권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미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이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추진 정책과 자치단체의 지방분권 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번 세계 시장·군수·구청장 대회의 10월 말이나 11월 초순 열릴 예정이며 개최 장소는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 밖에도 반장의 활동 수당을 연 5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 등 22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 했다.
금산=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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