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당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개혁은 필수이자 기본이다. 개혁 없이 보수는 없다. 그러나 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개혁이어야 하며 시류에 야합하는 개혁은 안 된다. 여당이 파괴와 분열의 개혁을 말할 때 한나라당은 통합과 미래를 창조하는 개혁을 실천할 것이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총리에 기용될 경우 당의 대응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더 이상 오기 정치에 집착하기 않기를 바라며 상생을 말하면서 돌아서 뒤통수를 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통령 4년 중임제가 평소 지론인데 개헌을 추진할 생각이 있나.
“모든 게 때가 있다. 지금은 그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
―열린우리당과의 관계 설정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협상이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 특히 원내정당화와 정책정당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여야관계가 되길 바란다.”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는….
“합리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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