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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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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7일 CBC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이라크에서 발생한 이라크 전쟁포로에 대한 고문과 성적 학대를 보면서 참으로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들도 이 앞에서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분명히 진전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가 파병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입각을 하게 된다면 통일부 장관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저는 한반도 남북 평화야말로 동북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통일부 장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은 실효성도 없고 지나치게 우리 국민들을 탄압하는 도구였다”며 “개정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배제하고 형법에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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