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위, 22일 외국인노동자 고충 민원 상담

  • 입력 2004년 5월 16일 18시 43분


국무총리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충 민원 상담을 하기로 했다. 위원회 창립 10주년 행사의 하나인 이번 상담에는 변호사와 노동·복지 분야 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해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국내 근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고충위는 이번 상담을 통해 접수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 민원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 고충위는 또 이번 상담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할 경우 상담을 정기적으로 갖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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