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위로 메시지 "용천 피해주민에 용기를"

  • 입력 2004년 4월 26일 23시 18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사진)는 25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와 관련해 남북한 모두에 위로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하느님께서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길 간청한다”며 “희생자들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맡긴다”고 밝혔다. 이날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통해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와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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