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갑 열린우리-민노당 후보단일화 무산

  • 입력 2004년 4월 9일 18시 58분


울산 남갑의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후보간에 추진됐던 후보단일화가 무산됐다.

7일 TV토론에서 열린우리당 정병문(鄭柄文)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민노당 윤인섭(尹仁燮) 후보는 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 후보측과 단일화 방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단일화를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해 이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노당 후보로 끝까지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측도 “이제 후보 단일화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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