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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22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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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행은 최근 지인들과 만나 “총리로서의 소임은 16대 국회의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라고 생각해 왔다. 총선이 끝난 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될 전망이므로 5월 말에 물러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이후 나를 보려면 미국 보스턴(하버드대가 있는 도시)에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하버드대 연수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고 대행은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한덕수(韓悳洙) 국무조정실장에게 “올 하반기에 하버드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고, 한 실장은 하버드대 아시아센터 등에 문의한 뒤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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