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하순봉 김정숙 윤한도 공천탈락 확정

  • 입력 2004년 3월 14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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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3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탈당한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갑에 서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서장은씨를 공천하는 등 13개 지역에 대한 17대 총선 후보를 확정했다. 또 하순봉(河舜鳳) 김정숙(金貞淑) 윤한도(尹漢道) 박시균(朴是均) 의원의 공천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전체 243개 지역선거구 중 221개 지역 공천 후보에 대해 14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공천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운영위는 서울에서 여성기획 공천을 시도한 서초갑을 비롯해 도봉갑, 강북갑, 구로갑, 대구 수성을, 경기 하남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한 차례 더 심사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탈락한 현역 의원인 일부 운영위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공천 결정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운영위가 공천을 재심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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