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탄핵 반대가 찬성보다 두배"

  • 입력 2004년 3월 10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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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소추안발의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탄핵 반대가 찬성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9일저녁 전국 성인 714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 탄핵반대가 53.9%, 찬성이 27.8%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반대 54.4%, 찬성 12.8%이며 대구·경북이 반대 41.1%, 찬성 36.4%이고 부산·경남이 반대 56.2%, 찬성 22.5%였다.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의 통과를 전망하는 답변자는 24.4%이며 부결을 전망하는 답변자는 50.3%였다.

노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은 60.8%이며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0.1%로 조사됐다.

한편 KBS가 9일 저녁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탄핵 반대가 65.2%, 찬성이 30.9%로 나타났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P.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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