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명제 법제화 무의미”…온라인신문協 성명

  • 입력 2004년 2월 24일 23시 30분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회장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는 24일 성명을 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도입하려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법안에서 규정한 인터넷 언론사의 정의가 모호하고 규제의 현실성이 부족하며 소속사들이 이미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어 법제화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 실명제는 인터넷 매체의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릴 때 주민등록번호로 본인 여부와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다. 온신협에는 동아닷컴, 디지털 조선일보, 한겨레 플러스 등 9개 온라인 신문이 참여하고 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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