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정권 ‘불명예 신기록 30選’ 발표

  • 입력 2004년 2월 23일 18시 52분


한나라당은 23일 “노무현 정권 1년 동안 대한민국은 뚜벅뚜벅 뒷걸음질쳤다”며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6개 분야에 걸친 ‘노 정권 불명예 신기록’ 30선(選)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대통령 못해먹겠다’ ‘재신임 받겠다’ ‘10분의 1이 넘으면 정계은퇴하겠다’ 발언 등을 정치분야 불명예 기록으로 꼽았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노 대통령이 지난해 현충일에 방일해 ‘김구 선생은 실패한 지도자’라고 말한 것과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 경질, ‘송두율씨 옹호’ 발언 등을 선정했다.

이어 가계 빚 급증, 경제성장률 후퇴, 신용불량자 급등, 부안사태 유발, 민경찬씨 653억원 불법모금 의혹 등을 경제 사회 분야 리스트에 올렸다. 또 사설 학원강사의 대입수능 출제위원 선정, 노 대통령의 4대 신문사 3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교육 언론 분야 불명예 기록으로 꼽았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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