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우수조종사 박하식 소령

  • 입력 2004년 1월 8일 19시 02분


공군은 2003년도 최우수 조종사로 19전투비행단 박하식(朴夏植·39·사진) 소령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 조종사는 전 기종의 공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1년간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기량, 안전 등을 종합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주로 사격술을 평가하는 ‘톱건(top gun)’상보다 더 큰 영예다.

현재 신참 조종사들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근무 중인 박 소령(공사 37기)은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747.7점을 받았다.

박 소령은 “지상 150여m 높이로 낮게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수자격에서 가산점을 받은 듯하다”며 “후배들이 실전 비행기량 외에 해박한 비행지식을 갖도록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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