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이 반응을 묻자 “북한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들은 전에도 비슷한 말을 해 왔다”고 일축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전혀 새로울 게 없다”면서 “북한의 그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미국은 6자회담 성사를 위해 작업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대단히 가능성 있고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 전면 폐기가 다자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른 나라들과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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