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외교 “6자회담서 남북 양자접촉 필요”

  • 입력 2003년 8월 20일 18시 57분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베이징(北京) 6자회담에는 다양한 변수가 많은 만큼 남북 양자접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첫 내외신 주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 양자접촉을 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 양자접촉은 회담 전체 진행에 공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수혁(李秀赫) 차관보가 우리측 수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가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대부분 수석대표가 정해졌지만 북한측이 회담 수석대표를 누구로 정했는지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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